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1) 그 사이 상황이 좀 진전된게 있었나요? <br><br>아직 특별한 소식,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다시 한 번 정리해드리면 우리 정부와 기업이 미국에 급파한 전세기가 오늘 오전 10시 21분 인천공항에서 이륙한 상태로 현재 미국 조지아주의 애틀랜타 국제공항으로 향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정부는 지금으로부터 3시간반쯤 전에 이 전세기가 예정대로 미국에서 귀환하지 못한다고 발표했고, 이후에 원인이나 추후 일정 등에 대해선 구체적인 내용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.<br><br>2) 현지에 있는 우리 국민들은 지금 어떤 상태입니까? <br><br>우리 국민들도 대다수는 정부가 내 놓은 발표에 대해서 어떤 상황인지 정확히 알지 못하는 걸로 보입니다. <br> <br>다만 미국이 이제 아침이 시작 됐기 때문에 곧 구체적인 내용이 전해질 걸로 보입니다.<br> <br>3) 외교장관 회동, 시작했습니까? <br><br>우리 시간으로 약 두시간쯤 뒤에 미국에서 조현 외교부 장관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만나게 됩니다. <br><br>이 자리에서 우리 국민들을 데려올 전세기편 이륙 일정이 지연된 이유, 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되느냐, 이런 문제들이 거론이 될 겁니다. <br> <br>외교부는 남아있는 쟁점들을 확인한 뒤에 해소할 수 있는 부분은 빠르게 해소하고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전세기가 서울로 향할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다하겠다,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4) 상당히 긴박하게 상황이 돌아갔는데, 협상에 문제가 있다고 봐야 하는 걸까요? <br><br>전세기 이륙 일정이 밀린 것뿐만 아니라 한미 외교장관 회동 일정도 당초 계획된 것에서 하루 지연됐습니다. <br> <br>모두 나라 사이에 맺은 약속인데 구체적인 설명이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 한미 간에 계속 논쟁이 있다, 이렇게 볼수도 있겠습니다.<br> <br>5) 그러니까, 지금까지는 정부가 추가로 설명한 내용이 더 없다는 거죠? <br><br>그렇습니다. 외교부, 국가안보실 모두 무슨 상황인지 정확히 파악되지 않은 모습입니다. <br> <br>현 시점에서 가장 유력하게 예상해볼 수 있는건, 우리 정부 계획대로 이뤄지지 않은 게 아닌가, 이런 문제입니다. <br> <br>오늘 뉴스A 초반에 전해드린대로 우리 국민들이 자진 출국에 동의하는 서류에 서명한 걸로 나타나면서 한미가 구금자들을 풀어주기로 한 데 까지는 사실상 합의를 한 걸로 보이거든요. <br> <br>이후 행정절차의 세부적인 부분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. <br> <br>업계 관계자들 이야기 들어보니까요, <br> <br>이번 사태와 별개로 이미 명백하게 미국 이민법 위반 전력을 갖고 있는 일부 인원들이 있다고 합니다. <br> <br>미국이 이런 사람들은 일괄적으로 자진 출국 형식으로 내보내줄 수 없다, 이런 주장이 나온다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><br>지금까지 아는기자였습니다.<br><br /><br /><br />김유진 기자 rosa@ichannela.com